1. 국교위, 수능 서,논술형 도입 전 중,고교 내신에 먼저 적용 검토
국가교육위원회가 중,고교 내신 평가부터 서,논술형 비중을 대폭 늘리고, 향후 수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학교 시험에서 서,논술형을 먼저 안착시켜 대입 변화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수능을 둘로 나누지 않는 대신, 평가 시간 확보를 위해 시험을 이틀간 치르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습니다.
단순 암기보다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력을 측정하는 방향으로의 변화지만, 학부모 단체와 현장에서는 채점의 공정성 논란과 논술,작문 사교육 부담 가중에 대한 우려가 크게 나오는 상황입니다. 앞서 일본 역시 채점 공정성 문제로 수능 서술형 도입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의 평가는 정답을 찍는 능력보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구성하고 글 글로 풀어내는 역량이 핵심이 됩니다. 가정에서도 단답식 답변보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이유와 근거를 스스로 구성해 보도록 유도하는 대화가 서,논술형 평가 대비의 첫걸음이 되어 줄 것입니다.
 
 
2. 독서를 수업의 공통언어로…교육부 방안, 성패는 시간,사람,도서관에 달렸다
교육부는 독서를 국어 교과나 독후감 행사에 머물지 않고, 사회,과학,수학을 비롯한 모든 수업의 학습과 탐구를 잇는 공통 기반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초등 3,4학년과 중,고교 1학년을 독서교육 집중학년으로 운영하고, 아침 10분 책 읽기와 교과 연계 수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합니다. 다만 기사는 이러한 변화가 정착하려면 충분한 수업 시간과 전문인력, 학교도서관, 학생의 선택권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짚습니다.
읽은 권수보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낯선 정보를 이해하고, 서로 다른 견해를 비교하며, 자신의 판단을 수정해 보는 경험입니다. 가정에서도 줄거리나 감상문을 확인하기보다 “어떤 대목에서 그런 생각을 했어?”라고 묻는 대화가 깊이 있는 독서를 이끌어 줍니다.
 
3. 인공지능 시대의 문해력
AI가 필요한 정보를 곧바로 제시하는 환경에서 문해력의 의미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글자를 읽고 뜻을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 정보의 신뢰성을 살피고 문맥과 의도를 해석한 뒤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칼럼은 젊은 세대의 문해력 저하를 막연하게 단정하기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살펴야 하며, AI가 내놓은 결과를 검토하고 의심하는 태도가 더욱 필요해졌다고 설명합니다.
질문을 잘 입력하는 기술만으로는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긴 글의 흐름을 따라가고, 여러 관점을 대조하고, 받아들인 내용을 논리적으로 다시 써보는 훈련이 갖춰질 때 AI는 사고를 대신하는 도구가 아니라 생각의 범위를 넓혀주는 조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4.  美 학생들, 숙제 도움도 어른보다 AI에 먼저
미국의 9~17세 학생 가운데 약 4분의 1은 학교 공부나 숙제에 도움이 필요할 때 부모나 교사보다 AI 챗봇을 먼저 찾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I 이용 경험이 있는 학생의 85%가 학습에 활용한 적이 있었으며, 절반가량은 매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AI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판단하는 방법을 학교에서 배웠다는 응답은 51%에 그쳤습니다.
이미 생활 속에 들어온 AI를 금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답변의 출처와 근거, 오류 가능성을 확인하고 원문과 비교하는 습관을 가르쳐야 합니다. 숙제의 정답을 받아 적는 데서 멈추지 않고, 제공된 내용을 검증한 뒤 자신만의 결론으로 다듬도록 안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IB 도입 급물살타나…고교 마이스터 박하식표 ‘하나고 IB도입 출사표
하나고가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29학년을 목표로 IB 디플로마 과정 도입을 추진합니다. 기사에서는 이를 토대로 토론과 에세이, 탐구활동, 과정 중심 평가를 아우르는 하나 디플로마 체제를 구축하려는 구상을 소개합니다. 대입제도 변화 속에서 대표적인 전국단위 자사고가 정답 중심 수업보다 질문과 서술, 탐구를 강조하는 교육과정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IB라는 명칭 자체보다 살펴볼 대목은 수업의 방향입니다. 자료를 읽고 쟁점을 발견하며, 근거를 세워 다른 의견과 조율하고, 자신의 글을 거듭 수정하는 학습이 학교 현장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덕스의 원서 읽기와 토론, 에세이 역시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생각을 구조화하여 표현하는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입니다.